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3년 연속 지펠 모델로 기용됐다.

삼성전자는 4일 이승기를 자사 지펠 아작 김치냉장고의 메일 모델로 재발탁했다고 밝혔다. 2009년 하반기부터 지펠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이승기는 이로써 3년째 재계약을 체결하며 '냉장고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이승기가 '주방 가전 광고모델은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관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지펠 냉장고가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된 데에는 주 소비자층인 20대~4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승기의 힘이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가을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앞두고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CF에서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형제로 화제가 됐던 차승원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