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코스피가 언제까지 내려갈 것인가로 초점이 맞춰지는데요. 전문가들은 2,050선을 하단으로 보고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합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국내 주식 시장이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다고 평가합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이 예상 밴드의 저점인 2,050선에 가깝다는 이유입니다. ��문에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매수를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조언합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종합주가지수가 2,050선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한푼도 증가하지 않는 것을 가정하더라도 이익대비 10배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 바닥권에 임박해 있다. " 황 센터장은 또 반등 개연성을 높다고 보면서 반등 속도가 느리지만 우상향하는 방향은 유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경기회복세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나오는 9월에는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지표들이 안좋게 나오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미국 주택 가격이 바닥을 치고 나온 만큼 우려스러운 상황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업종별로는 수출주 중심의 장기적 투자를 조언합니다. 환율은 불리하지만 경쟁국인 일본 엔화의 초강세를 고려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경기 우려에서 한 걸음 비껴 서 있는 이머징마켓에 진출해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도 메리트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