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OTS(Olleh TV Skylife) 가입자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는데 2분기 마케팅비용 감소가 예상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OTS 가입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인당 마케팅비용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마케팅비용 부담은 지속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OTS 가입자는 전분기대비 12만4000명 증가한 97만1000명까지 확대되며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지상파 재전송 문제가 해결됐고, 셋톱박스 임대료도 없어져 현재 가입자 증가세는 1분기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라며 "연말까지 343만 가입자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