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2% 넘게 급락하면서 3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대회 1위를 기록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을 비롯해 전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2%대 급락한 데 이어, 코스피 시장도 2% 가까운 갭하락으로 출발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일부 참가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0.18%포인트)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0.65%포인트)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부 지점장(-0.96%포인트)이 수익률 -1% 미만으로 그나마 선방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1%포인트 이상 수익률이 떨어졌다.

이영주 부장은 "지난 6월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서 지지됐듯이 이날도 2050선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비록 1차 지지선은 지켜냈지만 내일 반등이 안 나오면 투자심리 악화로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보여 올해 5~6월처럼 철저히 기술적 반등에 집중해 오르면 매도하고 빠지면 매수하는 단기매매 전략 위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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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