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약세장에서도 4% 가까이 뛰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50분 현재 CJ오쇼핑은 전날 대비 1만1300원(3.94%) 뛴 29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만97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시총 3위와의 격차도 벌리고 있다. CJ오쇼핑은 그간 시총 5위권 내에 머물다 전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 3사 중에서 유일하게 CJ오쇼핑은 2분기 영업이익이 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날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최근 중국에서 전국방송 라이센스를 받고, 디지털 채널 승인도 받았다"며 "해외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