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우려에 2060선 후퇴…시총상위株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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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 우려로 이틀째 급락, 2060선으로 밀려났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7포인트(2.47%) 급락한 2068.90을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100선과 120일 이동평균선(2087)선을 밑돌며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2060선으로 밀려났다. 이틀새 100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이다.
미 부채 타결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한 후 법제화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며 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틀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9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억원, 10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프로그램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21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운수장비 업종이 4% 가까이 밀리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이 2∼3% 대 밀리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건설 등, 증권 등도 3% 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롯데쇼핑을 제외한 시총 1∼30위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68개 종목만이 상승하고 있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 등 671개에 달한다. 2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7포인트(2.47%) 급락한 2068.90을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100선과 120일 이동평균선(2087)선을 밑돌며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2060선으로 밀려났다. 이틀새 100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이다.
미 부채 타결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한 후 법제화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며 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틀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9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억원, 10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프로그램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21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운수장비 업종이 4% 가까이 밀리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이 2∼3% 대 밀리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건설 등, 증권 등도 3% 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롯데쇼핑을 제외한 시총 1∼30위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68개 종목만이 상승하고 있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 등 671개에 달한다. 2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