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연구원은 "자동차 인테리어용 내장제품은 그동안 주로 대형차에만 적용되면서 성장성이 결여돼 왔다"며 "그러나 2000년 이후 자동차 메이커들 별로 디자인과 기능의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장제품의 적용이 중·소형차로 확대되면서 지난 3년간 2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화진은 최근 '발열 자동차 핸들' 기술개발을 국내 최초로 완료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현대·기아차와 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매출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화진의 공모가 43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동종업체 PER 10.6배보다 낮다"며 "상장 이후 주가상승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