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가장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소득 40% 건보료 시대 온다" 한국경제신문은 보건사회연구원의 건강보험 지출액 전망을 1면에 다뤘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말 34조원인 건강보험 지출액이 2020년에 293조원, 2050년에 623조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가입자의 소득액 대비 보험료율이 2020년 9.73%, 2050년에는 38.17%에 이를 전망입니다. ▲미 부채협상 막판 급진전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막판 협상이 디폴트 시한(2일) 하루를 앞두고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CNN방송 등 현지 현론은 백악관과 여당인 민주당,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2조4천억달러 증액하는 선에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중경 "대기업 경영진 월급 너무 많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30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 세미나에서 대기업들의 경영방식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최 장관은 이날 주제강연에서 "경영진의 월급을 조금 줄여 청년층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전환해 미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CJ제일제당, 산업소재 진출 CJ제일제당이 식품.사료용 소재를 넘어 산업용 소재 사업에 진출합니다. 미국의 바이오벤처기업인 '메타볼릭스'와 손잡고 친환경 화학소재를 개발.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오늘 시간당 30~50mm 폭우 기상청은 지난 31일 오후부터 시작된 중부지방 폭우가 1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비는 4일까지 계속되고 6일부터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호우 가능성이 있어 비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 반발...'희망버스' 제동 조선일보는 부산시민들이 제동장치 없이 달리던 이른바 희망버스, 부산 한진중공업 시위대의 고삐를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0~31일 부산에서 열린 3차 시위버스 행사에서 2차 때보다 많이 감소한 5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위버스에 대한 지역여론이 안 좋은데다 최악의 수해피해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벌이는 시위에 대한 눈길이 곱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택시기사 2명 중 1명 '박근혜' 선호 중앙일보는 사내 여론조사팀을 통해 2012년 총선.대선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첫 순서인 택시기사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선호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대선 후보 중 한명을 태울 수 있다면"이란 질문에 54.8%가, "내일 대선이라면 누구를 찍겠냐"란 질문에 절반 가까이 박 전 대표를 꼽았습니다. ▲일본 의원 입국..독도 영토분쟁 부각 강경 우익 일본 자민당 의원 3인방이 끝내 울릉도 방문을 위해 오늘(1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중앙일보는 이들이 김포공항에서 쫓겨나는 장면을 최대한 부각시켜 일본 국민 정서를 자극하고, 독도를 외교.영토분쟁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日 의원 선발대 입국 시도 무산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울릉도 방문을 계획한 일본의 극우 역사가 시모조 마사오 다쿠쇼쿠대 교수가 어제(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했지만 입국 금지됐습니다. 한국 영토을 부정하는 정치적 목적의 방한에 대한 첫 입국금지 조치입니다. ▲네이버 '클린 카페'도 검은 뒷돈 동아일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대표카페인 '클린 카페' 상당수가 실제로 관련업체로 부터 몰래 거액의 광고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는 한 '클린 카페' 운영진이 화장품 업체에 돈을 요구하는 e메일을 입수하고, 운영자들이 회원 몰래 기업들로 부터 50~100만원씩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