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백동수’ 유승호 “부끄럽지 않은 배우 될게요”
[양자영 기자] 성인 배우로 거듭난 유승호가 아역들의 열연에 탄력을 받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월4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백동수’에서 여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승호가 극중 아역들의 연기 실력을 칭찬하며 묘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최근 유승호는 “내 아역을 맡은 박건태 군을 포함해 여진구, 남지현, 이혜인 등 많은 친구들이 아역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만약 내가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미안할 것 같다. 그래서 아역들 못지않게 열심히 해서 그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7월28일 개봉을 앞둔 애니매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초록 역을 맡아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던 유승호는 “어린 초록이를 위해 2년 전 선녹음을 했고 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된 후 청년 초록이를 위해 후녹음을 한 번 더 했다. 아마 영화를 보시면 그런 차이점들이 확실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자신의 성장과정을 함께한 초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아기 청둥오리 초록이 갓 태어난 어린 시절부터 반항심이 커지는 사춘기를 지나 훌륭한 파수꾼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은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당당하게 성장해온 유승호의 연기인생과 많이 닮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02년 영화 ‘집으로’에서 철없는 꼬마의 모습을 보여주던 유승호는 2006년 영화 ‘마음이’로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국민 남동생’ 칭호를 얻었고 현재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성인 남자 배우로 거듭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대중들에게 쉽게 잊혀지는 아역배우의 특성을 무시한 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며 팔색조 변신을 거듭한 유승호의 연기 열정은 방송계에서 공공연히 인정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 아역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유승호의 다짐은 그의 초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소년의 티를 벗고 거친 악역으로 변신한 유승호의 색다른 모습은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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