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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봅슬레이 연습장 단 한곳…활강 훈련은 해외로 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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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시설투자 시급"
    2018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설상이나 썰매 종목 등 모든 동계스포츠를 고르게 육성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한국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로 종합 5위에 오르며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지만 빙상 외 종목은 세계적인 대회에 명함도 내밀기 힘든 수준이다. 7년 뒤 안방에서 여는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려면 동계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국제 수준의 경기장을 갖추는 게 급선무다. 김연아도 "한국의 많은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올림픽 드림을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시설은 열악하다. '한국의 쿨러닝'이라고 불리며 지난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봅슬레이는 국내에 제대로 된 경기장이 한 곳도 없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스타팅 연습장(사진)이 있을 뿐이다.

    국내에선 스타팅 연습만 하고 실전 연습을 위해 외국의 경기장을 전전해야 하는 처지다. 이는 봅슬레이 등을 치를 수 있는 썰매경기장이 계획대로 알펜시아에 건설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알파인스키 종목에서도 가파른 경사를 타고 내려와야 하는 활강은 국내에서 제대로 배우기 어렵다. 제대로 된 경기장이 없어서다. 국제 규격의 활강 경기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를 전제로 정선의 중봉에 처음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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