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SK텔레콤)의 세계골프랭킹이 지난 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지난 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5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평균 4.80을 얻어 지난 주 16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올해 초 47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매서운 샷을 날리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9.04점), 2위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69점)로 변동이 없었지만 마르틴 카이머(독일·7.25점)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최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4위(7.13점)로 밀렸다.

한편 AT&T 내셔널대회에서 최경주를 따돌리고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5.34점)에 올랐다.

◇주요선수 세계골프랭킹
1.루크 도널드(잉글랜드) 9.04점
2.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8.69점
3.마르틴 카이머(독일) 7.25점
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7.13점
5.스티브 스트리커(미국) 6.27점

14.최경주(한국) 4.80점
17.타이거 우즈(미국) 4.07점
30.김경태(한국) 3.39점
33.양용은(한국) 3.12점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