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웨인은 왜 람보르기니만 탈까?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람보르기니 사랑이 꾸준히 이어진다.

30일 미국 자동차전문지 에드먼즈 인사이드 라인에 따르면 내년 여름 극장 개봉작인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Batman: The Dark Knight Rises)'에 나오는 배트카로 람보르기니 신형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가 결정됐다.

람보르기니는 그동안 '배트맨 애마'로 스크린을 달궜다.

브루스 웨인은 2005년 영화 '배트맨 비긴스'에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스파이더를 타고 등장한데 이어 2008년 영화 '다크 나이트'에선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를 탔다.

새 영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나오는 아반타도르는 람보르기니가 무르시엘라고 후속으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모델. 사전 계약만으로 올해 생산량이 모두 매진됐다.

이 차는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 토크 70.4kg.m인 12기통 엔진을 올려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 제로백 가속(0→100km/h)은 2.9초에 주파한다.

내년 7월 개봉되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다크 나이트'의 메카폰을 잡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제작을 맡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