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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애란 첫 장편 '두근두근…' 인기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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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대 여성 독자 열광
    작가 김애란 씨(31 · 사진)의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창비 펴냄)이 서점에 깔리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온라인서점 예스24의 주간 베스트셀러 문학 순위에서 29일 2위로 부상했다. 또 다른 온라인서점 알라딘의 소설 부문에서는 1위다. 교보문고의 이달 셋째 주 소설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2년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등단한 김씨는 그동안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등 두 편의 단편소실집을 냈고 장편소설은 발표한 적이 없다. 그러나 문단에서 무서운 신예로 기대를 모으며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신동엽창작상''이효석문학상''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았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미성년자로 아이를 낳은 한대수와 최미라,조로증 환자인 아들 아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른 중반에 이른 철없는 부모와 17세에 세상을 다 살아버린 80세 노인의 몸을 한 아들을 통해 미성년자의 사랑과 나이듦에 대해 고찰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이웃집 노인을 유일한 친구로 삼은 아름이는 어린 부모의 만남과 연애,자신이 태어난 과정 등을 글로 써 열여덟 번째 생일날 부모에게 선물하려고 한다. 또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한다.

    알라딘 마케팅팀의 조선아 씨는 "김애란의 소설은 출간된 지 보름 만에 알라딘에서만 2000부 이상 팔리면서 최인호 황석영 등 쟁쟁한 선배 작가들의 신작을 빠르게 따라잡는 중"이라며 "전체 구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 독자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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