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로 오래 일했던 이금순 사장, 나이 들어갈수록 자신의 사업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과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10년 전 작은 음식점을 시작했다. 사골 우거지탕과 항아리 수제비를 팔았던 최초의 식당은 영업이 꽤 잘 됐고 덕분에 세를 얻어 시작했던 점포를 매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됐다. 이후 이금순 사장은 고기 집으로 업종을 변경, 강남 지역에서만 두 군데의 영업장을 두고 규모를 키워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수완이 좋아 고기 집도 잘 됐지만 우연한 사고로 10억이란 돈을 날리게 되고 결국 식당을 정리하고 말았다. 그러다 2010년 3월 이금순 사장은 처음 작은 음식점을 창업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신반포 지역에 '생생돈가스' 체인점을 다시 시작한다. 특유의 장사 수완으로 지하에 있는 매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전국 매출 1위를 세 번이나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두 달 전 종합운동장 근처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 번 자신의 근성에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번엔 만만치가 않다. 이금순 사장의 고민은 점심시간에 거의 집중된 지금의 매출을 저녁 시간에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점, 그리고 주변 입지를 이용해 매출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법이 있을까 하는 점 두 가지. 과연 그녀의 고민에도 해결책이 있을까? 방송 : 2011년 6월 28일 화요일 밤 10시 02-419-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