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3분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전거래일보다 750원(4.52%)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라 정유화학업체들의 영업현금이 쌓이고 있고 금융위기 이후 2년여간 설비투자가 부족했기에, 지금은 업체들의 생산시설 증설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중동 플랜트는 상반기 소요사태를 벗어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정유화학 투자 사이클 도래로 산업용 가열로 시장의 팽창이 예상된다"며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 유일의 가열로 EPC업체로 향후 수주 모멘텀과 펀더멘털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6월 현재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주 실적은 839억원으로 목표 대비 70%를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현대오일뱅크 BTX, 삼성토탈 아로마틱, 이란 메탄올 후속 프로젝트 등 대형 입찰건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IBK증권은 제이엔케이히터의 하반기 신규수주가 상반기 대비 54% 증가한 1293억원, 11년말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140% 증가한 1711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