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대성(22· 강대성)이 교통사고 내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토바이 사망자에 대한 부검 결과가 발표된다.

2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부검 결과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공식 브리핑 자료를 배포, “수사를 종결, 운전자 대성이 전방주시를 태만히 한 과실로 도로상에 전도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역과해 다발성 손상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지난 5월 31일 새벽 1시 30분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양화대교 남단 끝에서 선행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와 정차 중인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망자의 부검결과에 촉각이 모아진 이유는 사망 시각 때문. 대성이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고인의 사망이 사고 이전에 발생했는지 여부가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공식 브리핑을 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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