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 종료될 예정인 국내 정유업계의 기름값 인하 기간이 연장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정유주가 이틀째 내리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1분 현재 전날보다 2.91%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과 GS는 각각 3.25%, 2.32% 내렸다.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 4월 휘발유와 경유의 내수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했다. 이 조치는 7월6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지식경제부가 정유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기름 값 환원에 따른 충격을 줄이고자 할인조치 연장이나 단계적 환원 등 연착륙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