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케미칼부분이 헝가리에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공장을 준공해 미주와 중국에 이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했습니다. 제일모직이 100% 지분을 투자한 헝가리 공장은 약 3만 제곱 미터의 부지에 건축면적 7천 제곱 미터 규모로 연간 2만 2천 톤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능력을 갖췄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헝가리,슬로바키아 법인을 비롯해 유럽에 생산거점을 둔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어제 열린 EP공장 준공식에는 황백 사장을 비롯해 공장이 위치한 떠떠반여시의 시장 처버 쉬미트(Csaba Smidth)과 서정하 주헝가리 대사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황백 사장은 "첨단 IT기기와 자동차 업체가 밀집한 동유럽 지역인 헝가리에 EP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현지 완결형 고객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며 "미주,중국,유럽 등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생산과 영업망을 통해 글로벌 전략시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