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61%) 오른 460.0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는 46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닷새 만에 '사자'로 돌아서 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비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 반등과 함께 코스닥시장 자동차 부품주들이 상승, 운송장비·부품업종이 1%대 뛰고 있다.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고, KB오토시스는 GM과 1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과 다음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전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 등 56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18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