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中 해상 풍력 투자 확대 수혜 기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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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태웅에 대해 중국의 해상 풍력 시장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중국 Longyuan과 Windpower 등 중국의 풍력개발업체들이 업체별로 각각 연간 200MW 이상의 해상 풍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다섯개의 국영 유틸리티업체가 중심이 돼 연간 약 1000~3000MW의 해상풍력을 2012년부터 설치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3만MW의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병화 연구원은 "태웅은 중국의 국영유틸리티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 해상 풍력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원전 포기로 인해 독일에서 연평균 약 2000MW의 해상 풍력 터빈의 설치가 예상된다"며 "프랑스도 이번달 안으로 3000MW의 해상 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공개 입찰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의 7개국이 진행 중인 해상 풍력 공동 전력망 투자가 확대될수록 해상 풍력의 설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풍력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구글이 미 동복부 지역의 해상 풍력 전력망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개입찰 참가 업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주 미국 뉴저지주 당국이 실시한 해상 풍력 공개입찰에서 11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태웅의 4,5월달 매출이 약 830억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인 1200억원, 8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의 기조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2012년에는 최전성기인 2008년의 약 80% 수준까지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전날 중국 Longyuan과 Windpower 등 중국의 풍력개발업체들이 업체별로 각각 연간 200MW 이상의 해상 풍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다섯개의 국영 유틸리티업체가 중심이 돼 연간 약 1000~3000MW의 해상풍력을 2012년부터 설치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3만MW의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병화 연구원은 "태웅은 중국의 국영유틸리티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 해상 풍력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원전 포기로 인해 독일에서 연평균 약 2000MW의 해상 풍력 터빈의 설치가 예상된다"며 "프랑스도 이번달 안으로 3000MW의 해상 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공개 입찰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의 7개국이 진행 중인 해상 풍력 공동 전력망 투자가 확대될수록 해상 풍력의 설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풍력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구글이 미 동복부 지역의 해상 풍력 전력망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개입찰 참가 업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주 미국 뉴저지주 당국이 실시한 해상 풍력 공개입찰에서 11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태웅의 4,5월달 매출이 약 830억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인 1200억원, 8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의 기조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2012년에는 최전성기인 2008년의 약 80% 수준까지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