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지표 악재 등 글로벌 이슈로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한 16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부 지점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수익률이 하락했다.

나 지점장은 지난달 말 이후 매매를 쉬고 있지만 자금 대부분을 투자해 보유 중인 레드로버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레드로버는 6.32% 급등 마감했고, 나 지점장도 수익률을 7.66%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28.79%로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3D 업체인 레드로버는 최근 3D 콘텐츠 계약 등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도 이날 수익률을 0.78%포인트 개선시켰다. 안 대리는 활발한 매매를 벌인 끝에 한국선재(6.12%)에서 68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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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