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정기세일에 앞서 17일부터 23일까지 유명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25일간 세일이 이어지는 셈이다.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등의 상품군에서 입점 브랜드의 30~40%가 세일에 참여한다. 할인율은 브랜드별로 10~30%다. 브랜드 세일과 맞물려 갤럭시 로가디스 니나리치 마에스트로 맨스타 브룩스브라더스 등 주요 남성정장 브랜드들도 봄 · 여름 신상품을 20~30% 싸게 파는 여름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진수영 롯데백화점 남성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세일은 해외 명품과 남성 의류 시즌오프가 겹치는 봄 세일보다 규모가 크다"며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로 세일 기간에 여름 의류와 휴가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