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ELS 조기 상환…증시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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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5일 주식연계증권(ELS) 관련 보유 주식의 조기 상환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조기상환일이 특정일에 집중되지 않고 매도될 주식 물량도 일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ELS 조기 상환이 늘어나면서 증권사가 헤지(위험회피) 목적으로 보유한 주식이 매도되면서 증시에 영향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1분기 중 ELS 상환액은 6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전분기(7조7000억원) 대비로는 소폭 줄었다. 연환산수익률은 11.2%로 전년 동기(3.5%)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금감원은 "1분기에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된 금액이 커서 평균 상환 기간이 8개월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 평균 상환 기간은 15개월이다.
금감원은 "발행사가 기구축된 내부운영기준에 따라 보유 주식을 분산매도하고 있어 ELS 조기 상환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발행금액은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 1분기 중 ELS 발행금액은 8조8000억원으로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모로 발행된 금액은 3조8000억원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시림 회복, ELS 선호도 증가, 퇴직연금 편입 증가 등에 따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모발행 금액은 4조9000억원으로 주로 상장지수펀드(ELF)로 편입되고 있으나 최근 개인과 일반 기업등을 대상으로 한 발행도 늘고 있다.
한편 1분기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2조1000억원으로 안정적 자금 운용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DLS 산환액은 1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연환산 수익률은 5.2%로 개선됐다.
잔액도 늘었다. 지난 1분기말 ELS 잔액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DLS 잔액도 4조3000억원으로 139.0% 불어났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최근 ELS 조기 상환이 늘어나면서 증권사가 헤지(위험회피) 목적으로 보유한 주식이 매도되면서 증시에 영향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1분기 중 ELS 상환액은 6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전분기(7조7000억원) 대비로는 소폭 줄었다. 연환산수익률은 11.2%로 전년 동기(3.5%)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금감원은 "1분기에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된 금액이 커서 평균 상환 기간이 8개월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 평균 상환 기간은 15개월이다.
금감원은 "발행사가 기구축된 내부운영기준에 따라 보유 주식을 분산매도하고 있어 ELS 조기 상환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발행금액은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 1분기 중 ELS 발행금액은 8조8000억원으로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모로 발행된 금액은 3조8000억원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시림 회복, ELS 선호도 증가, 퇴직연금 편입 증가 등에 따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모발행 금액은 4조9000억원으로 주로 상장지수펀드(ELF)로 편입되고 있으나 최근 개인과 일반 기업등을 대상으로 한 발행도 늘고 있다.
한편 1분기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2조1000억원으로 안정적 자금 운용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DLS 산환액은 1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연환산 수익률은 5.2%로 개선됐다.
잔액도 늘었다. 지난 1분기말 ELS 잔액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DLS 잔액도 4조3000억원으로 139.0% 불어났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