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4일 "금융기관과 민간투자자들이 동참할 경우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2차 그리스 지원에 독일도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날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 지원 프로그램에는 민간분야가 포함될 것"이라면서 "논의를 더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