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4일 전라북도 전주시와 탄소섬유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MOU에 따라 효성은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2013년까지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 건립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탄소섬유의 전 단계인 아크릴섬유 제조부터 최종 완성제품인 탄소섬유 원사까지의 풀 생산라인을 보유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 연간 생산량을 1만70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