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의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후보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접수 마감 결과 크리스티앙 라가드 프랑스 재무장관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외신과 전문가들은 라가드 장관의 선출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라가드 장관은 유럽의 단일후보로 사실상 미국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고,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들로부터도 지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카르스텐스 총재는 중남미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지지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라가드 장관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까지 얻으면서 총재 선출 경쟁에서 독주하고 있다며 그의 총재직 등극을 유력하게 전망했습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