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 페샤와르에서 어제(11일) 두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는 페샤와르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 슈퍼마켓과 호텔 주변에서 4분 간격으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호텔 화장실에 설치돼 있던 시한폭탄이 터진 뒤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탄 채 호텔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