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막걸리', 일본 시장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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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롯데주류와 서울탁주의 합작품인 ‘서울 막걸리’가 일본시장에서 올 들어 100만상자 넘게 팔렸다.
롯데주류는 최근 선적한 6월 수출량 30만상자를 포함해 올 들어서만 일본에 100만4779상자의 ‘서울 막걸리’를 수출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는 350㎖ 캔 2400만개에 달하는 양으로 일본인 다섯명 중 한 명이 1캔씩 마신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올해 목표치(60만상자)를 상반기에 40% 초과 달성했다”며 “일본의 ‘막걸리’ 열풍에 제품력과 한류스타 마케팅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 막걸리’는 일본 소주 수출 1위 업체인 롯데주류와 국내 최고 막걸리 제조기술을 보유한 서울탁주가 일본 주류시장을 겨냥해 함께 개발한 일본 수출용 제품 브랜드다.서울탁주가 만들고 롯데주류가 일본 제휴사인 산토리를 통해 수출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초 ‘막걸리 일본 수출’ 관련 협약을 맺고 한국 막걸리 수출을 준비했다.6개월 이상의 일본 소비자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거쳐 장기유통이 가능한 살균 탄산 막걸리로 제품을 결정하고 지난해 11월 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이후 단맛을 좋아하는 일본인 입맛에 맞춰 알코올도수와 탄소주입량은 유지하면서 당도를 두배로 높인 ‘서울 막걸리’를 개발하고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수출했다.
지난 3월부터는 구매와 휴대가 용이한 350㎖ 캔 막걸리 제품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일본 현지 소매 유통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회사 관계자는 “한류스타 장근석을 모델로 기용해 일본 전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까지 캔 막걸리만 2000만개가량 팔렸다”고 설명했다.그는 “7~8월 주문물량도 30만상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캔제품과 페트 제품 외에 다양한 용량과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을 다각적으로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주류는 최근 선적한 6월 수출량 30만상자를 포함해 올 들어서만 일본에 100만4779상자의 ‘서울 막걸리’를 수출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는 350㎖ 캔 2400만개에 달하는 양으로 일본인 다섯명 중 한 명이 1캔씩 마신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올해 목표치(60만상자)를 상반기에 40% 초과 달성했다”며 “일본의 ‘막걸리’ 열풍에 제품력과 한류스타 마케팅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 막걸리’는 일본 소주 수출 1위 업체인 롯데주류와 국내 최고 막걸리 제조기술을 보유한 서울탁주가 일본 주류시장을 겨냥해 함께 개발한 일본 수출용 제품 브랜드다.서울탁주가 만들고 롯데주류가 일본 제휴사인 산토리를 통해 수출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초 ‘막걸리 일본 수출’ 관련 협약을 맺고 한국 막걸리 수출을 준비했다.6개월 이상의 일본 소비자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거쳐 장기유통이 가능한 살균 탄산 막걸리로 제품을 결정하고 지난해 11월 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이후 단맛을 좋아하는 일본인 입맛에 맞춰 알코올도수와 탄소주입량은 유지하면서 당도를 두배로 높인 ‘서울 막걸리’를 개발하고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수출했다.
지난 3월부터는 구매와 휴대가 용이한 350㎖ 캔 막걸리 제품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일본 현지 소매 유통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회사 관계자는 “한류스타 장근석을 모델로 기용해 일본 전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까지 캔 막걸리만 2000만개가량 팔렸다”고 설명했다.그는 “7~8월 주문물량도 30만상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캔제품과 페트 제품 외에 다양한 용량과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을 다각적으로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