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터미널 솔루션 업체인 에스씨에스프로(대표 김준식 · 윤순기)는 NFC(근접무선통신) 전 기능을 지원하는 통합 동글 SPAY-5000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NFC 기반의 통합 동글(컴퓨터에 연결하는 소형 외장하드)을 개발한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식 대표는 "지난 4월 말 갤럭시S2가 나온 이후 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NFC 통합 동글은 이런 점에서 의미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에스씨에스프로는 2006년 국내 최초로 마스터카드의 페이패스 인증을 획득한 이래 국내 업체들에 비접촉 국제 인증인 RF EMV 인증용 제품을 개발,공급해 왔다.

김 사장은 "프랑스 두바이 터키 대만 등 해외에서 SPAY-5000 구매 의사를 보여와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오는 30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품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