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보다 신세계 좋다"-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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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0일 분할 후 변경상장되는 신세계와 이마트 중에 신세계의 주가 전망이 더 긍정적이라고 9일 분석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백화점 산업이 구조적 성장을 향유하는 반면 할인점 산업은 정체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3년간 국내 백화점 산업은 연평균성장률(CAGR)은 11%를 기록한 반면, 할인점 산업의 성장률은 6%에 그쳤다.
한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은 폭발하는 하이엔드 소비 수요를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반면 할인점은 슈퍼마켓 등 인접 업태의 간섭효과와 높아진 중류층 소비 경기 민감도 등으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라고 진단했다.
신세계가 백화점 신규출점 중심의 가시성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이마트는 중국·베트남 사업 확대와 다수의 신사업 전개로 당분간 수익성 하락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5년경까지 현재 영업면적의 약 60%를 늘릴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영업면적 확대로 경쟁사대비 저조한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신세계 40만원, 이마트는 27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백화점 산업이 구조적 성장을 향유하는 반면 할인점 산업은 정체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3년간 국내 백화점 산업은 연평균성장률(CAGR)은 11%를 기록한 반면, 할인점 산업의 성장률은 6%에 그쳤다.
한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은 폭발하는 하이엔드 소비 수요를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반면 할인점은 슈퍼마켓 등 인접 업태의 간섭효과와 높아진 중류층 소비 경기 민감도 등으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라고 진단했다.
신세계가 백화점 신규출점 중심의 가시성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이마트는 중국·베트남 사업 확대와 다수의 신사업 전개로 당분간 수익성 하락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5년경까지 현재 영업면적의 약 60%를 늘릴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영업면적 확대로 경쟁사대비 저조한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신세계 40만원, 이마트는 27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