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식자재 유통업체인 (주)하나로 FS는 최근 (주)파라다이스 코리아와 필리핀 수빅만에 유통사업에 진출하기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코리아는 콘도미니엄과 리조트 호텔의 건설과 운영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회사이다. 현재 필리핀 내 수빅(Subic) 골프장, 미모사(Mimosa) 골프장, FA 코리아 골프장, 로얄 가든 골프장, 루이스타 골프장, 퍼시픽블루골프앤리조트등 현지회사들과의 제휴와 협력을 통해 필리핀 지역에 대규모 호텔 및 콘도텔, 골프장을 건설 중이다. 하나로FS 관계자는 "현지의 한인 유통업체는 영세한 규모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지의 창고형 매장인 Royal, Peargold, exchange 등은 성업중에 있어 대형 백화점 형식의 쇼핑몰 OPEN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경영 방법을 도입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새로운 한국 상권을 형성하기 위해 적절한 시점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장 OPEN을 서두를 것"이라고 덧붙혔다. 투자 방식은 파라다이스와 공동 투자 형식을 통하여 이익을 배분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합의 했다. 구체적인 이익 창출 방안으로는 한국으로부터 상품의 직수입과 다양한 상품전시, 대형매장 운영으로 인한 제품 및 가격 경쟁력확보, 새로운 유통기법의 도입을 꼽았으며, 최근 동남아에 열풍처럼 번지는 한류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또한 부수적인 사업으로 택배, 여행사 환전 기타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부가가치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조만간 새로운 거대 코리아 타운이 필리핀에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