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유망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골프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스프링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예선대회 36홀 경기에서 총 12언더파 132타를 쳐 1위에 올랐다.

이날 예선에는 총 32명이 참가했는데, 상위 2명에게 US오픈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다.

노승열은 첫 18홀에서 66타를 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66타를 기록하면서 2위 제시 허친스를 3타 차로 제치고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노승열은 지난해 예선 공동 2위로 US오픈에 나가 공동 41위에 오른 바 있다.

US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41·SK텔레콤)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9·KB금융그룹),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