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낡은 수도관과 소형 옥상 물탱크가 교체되거나 철거됩니다. 서울시는 1994년 이전에 수도관이 설치된 주택 45만 가구에 교체비용을 지원하거나 수질관리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사비 부담으로 급수관을 교체하지 못하는 소규모 주택 9만 가구에 2014년까지 576억 원이 지원되고, 교체 비용 절반은 서울시가 부담하기 때문에 가구 당 50만 원~120만 원을 내야 합니다. 또 중·대규모 주택 14만 가구는 고여있던 물을 2∼3분간 빼낸 뒤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기본적으로는 건물주가 자비로 바꾸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