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세율과 연방 정부의 채무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스펀은 자신을 "작은 정부ㆍ시장주의 경제학자"로 표현하면서도 미국의 재정 적자와 채무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정 수입을 늘리고 채무를 줄이기 위해서는 1990년대 클린턴 행정부의 세금 제도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스펀은 또 진척이 없는 행정부와 공화당의 연방 정부 채무한도 협상에 대해 "시간은 흘러가는 데 양측이 벼랑 끝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