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1분기 국내 PC출하량이 166만대로 전년 동기 157만대 대비 6%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소형 노트북의 비중이 축소됐지만,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이 진행돼 전체 시장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IDC는 분석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출하량은 각각 73만대, 93만대로 노트북의 비중은 56%를 기록했다.

시장별 출하량은 가정 102만대, 공공 및 교육 18만대, 기업 45만대였다. 가정 시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기업 시장의 성장도 지속적으로 전체 PC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상준 한국IDC 책임 연구원은 "멀티디바이스 시대와 기업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올해 PC 수요를 전년 대비 7% 성장한 558만대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