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과 이지혜가 과거 사진을 공개한데 이어 유리는 사진 공개를 거부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 유리, 백지영, 이지혜, 장우혁, 천명훈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백지영은 "한 번은 유리, 이지혜와 다 함께 있는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자신들의 과거 사진을 보고 지금과는 너무 다른 모습의 이상한 사진이 많아 세 사람 중에 누구의 것이 제일 이상한지 과거 사진 대결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해피투게더 MC들은 직접 세 사람의 과거 사진을 준비했다. 사진이 준비됐다는 이야기에 유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급기야 MC 유재석에게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필사적으로 사정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지상렬 오빠 때문에 인터넷에 많이 퍼진 사진이다"며 먼저 공개한다고 총대를 맸다. 또 자신의 과거사진에 대해 "성형수술하기 좋은 얼굴"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혜는 "예전에 홍진경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제목도 있다. 개미핥기"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백지영과 이지혜가 사진을 공개한 것과 달리 유리는 끝까지 사진 공개를 반대했다. 유리의 과거사진은 아주 잠시 화면에 등장했지만 완전히 공개되진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