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해외 시장에서의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날보다 3300원(4.26%) 오른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의 적극적인 공략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희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지난달 23일 미국 최대 골프용품 회사인 아큐시네트 인수를 위한 홀딩스회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에 따른 휠라코리아의 영향은 중장기적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유럽 지역의 라이선스 재정비 및 미국 지역의 신규매장 확보 등 해외시장을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아큐시네트의 경우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시장 공략 노하우 공유 및 용품과 의류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 등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일보 전진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