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전자는 2일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탭 10.1은 2월 북미 최대 통신전시회 ‘CTIA 2011’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두께 8.6㎜,무게 565g로 현재 존재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 가운데 가장 가볍다.WXGA(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에서 초고화질(풀HD)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미국 뉴욕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온라인 예약 주문을 받는다.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뉴욕 유니온스퀘어 판매점에서 견본 모델 판매도 실시한다.실제 판매는 17일부터다.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무선랜(와이파이·WiFi) 이용만 가능하다.가격은 내장메모리 16GB(기가바이트) 모델 499달러,32GB 모델 599달러로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패드2와 같다.삼성전자는 다음달께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등을 통해 3G 무선데이터통신 이용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