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앤크라이'에 출연중인 김연아 선수의 심사위원석 표정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달 3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키스앤크라이' 녹화에서 김연아는 참가 선수들의 연기를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선수들의 연기를 보며 미소 짓는가 하면 활짝 웃기도 하고, 감동적인 장면에 눈물을 흘렸다. 또 참가선수가 넘어지거나 실수를 할 때면 그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는 듯 얼굴을 찡그렸다.

평소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김연아의 털털한 면모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개그맨 김병만은 발목 인대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촬영에 참여했다. 그는 첫번째 페어 오디션에서 최상의 연기를 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 연기를 마친 김병만은 통증으로 여자 파트너에 의지해 서있다가 심사위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릎을 꿇은 채 심사평을 들었다.
김병만은 연습 과정을 설명하다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지켜본 김연아 역시 안타까움의 눈물을 보였다.

방송은 12일 17시 20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