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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진수, 윤여성과 '호형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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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인맥 의도적 접근…10년동안 치밀한 관리
    부산저축은행의 핵심 브로커로 알려진 윤여성 씨(56 · 구속)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50 · 구속)이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수사진은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의 취약한 영남인맥을 보강하기 위해 부산상고-한나라당 출신인 은씨에게 윤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이 알게 된 것은 2000년 무렵 은씨가 윤씨의 사기사건 변호를 맡으면서부터.재판이 끝난 뒤 연락은 뜸했지만 2003년 윤씨가 수천만원대 성공보수를 주겠다며 갑자기 은씨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씨는 이때 정계로 들어가 한나라당 당직을 맡고 있었다. 윤씨는 이후에도 은씨가 소속된 로펌을 찾아 직원 밥값용 돈을 건네기도 하고,부산에서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을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그는 2005년 은씨에게 '2억원짜리' 부산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직을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검은 커넥션'을 만들었다. 그 후로 은씨는 부산저축은행의 다양한 소송을 해결해줬다. 윤씨는 은씨의 형을 부산저축은행에 대출 채무가 있는 카지노 업체에 취직시켜주는 등 그 가족들까지 관리했다고 검찰관계자는 전했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달 31일 윤씨에게 '금융감독원장에게 말해 부산저축은행 검사 강도를 낮춰달라'는 청탁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은씨를 구속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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