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도 '카리스마' 임재범 앞에선 어쩔 수 없나 보다.

3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는 가수 토니안이 출연해 박명수의 실체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박명수에게 “지난 6개월 간 박명수와 2개의 프로그램을 했다. ‘국민MC’가 되려면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국민MC’보다 ‘군민MC’가 더 좋다. 오래 그리고 길게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MC군단들은 박명수의 자기중심적 행동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명수는애프터스쿨 유이에게는 녹화 때마다 5만원을 달라고 하고, 씨엔블루 용화에게는 뜬금없이 초밥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이에 고영욱은 “이런 박명수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임재범 씨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명수는 고영욱의 발언에 쓴웃음을 지으며 “나 말고 PD도 작가도 다들 무서워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