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부각되면서 연일 강세를 보였던 유성기업이 7거래일만에 급락 중이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탓에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성기업은 전날보다 585원(11.94%) 내린 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기업 노조는 주간 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 도입 등을 주장하며 지난 18일부터 약 일주일간 파업을 진행했다. 유성기업 주가는 그러나 파업으로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피스톤링과 관련된 기술력 등이 부각돼 지난 20일부터 급등세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