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공항에서 당한 '굴욕'을 고백했다.

27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 영국 공항을 이용중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영국 공항에서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두리형과 사진을 찍어 달라며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이 젊은 청년 사진 좀 찍어줘"라고 밝혔다.

이어 "아저씨가 가다 다시오시더니 이 젊은 청년도 뭐 되지 않아?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 말했다며 굴욕적인 순간을 말했다.

팔로워들은 "이런 기라드를 몰라보다니" "기 선수 두리형 처럼 머리를 시원하게 깍으면 어떨까요 그럼 알아볼지도" 등의 답을 했다.

현재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는 지난 23일 차두리 선수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기 선수는 6월3일 세르비아, 7일 가나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