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선두는 오버턴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1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오른 위창수는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미국)에 5타 뒤졌다.

위창수는 3,4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보태며 순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최경주(41·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퍼트를 31차례나 시도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으며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7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순위
1.제프 오버턴 -6(64)
2.라이언 파머 -5(65)
3.세르히오 가르시아 -4(66)

31.위창수 -1(69)
76.최경주 +1(71)
강성훈
97.앤서니 김 +2(72)
김비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