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부터 태양광사업을 양수받게된 삼성SDI가 강세다.

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9000원(4.48%)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1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맡고 있는 태양전지 사업을 삼성SDI에 넘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이날 오전 각각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태양전지 사업 양수·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결이 이뤄지면 삼성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을 전담한 LCD사업부내 광에너지사업팀 인력(약 300명)과 설비 일체를 SDI에 순차적으로 넘길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