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6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20도 소주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분기에 8만1천500상자(1상자는 360㎖ 30병)가 출고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배로 증가했다.

롯데주류는 375㎖ 용량의 사각병에 프리미엄 소주를 판매하다 지난해 11월 병을 원통형으로 바꾸고 용량도 일반 소주와 같은 360㎖로 줄인 제품을 시험적으로 내놓았다.

롯데주류는 봄철을 맞아 야외에 나갈 때 휴대하기 쉽도록 640㎖와 1.8ℓ짜리 페트형도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20도 이상 소주 시장규모는 약 3천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 정도를 진로의 '참이슬 오리지널'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