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전망된다고 25일 발표했다. 경제성장률은 4.6%로 예상했다. 작년 11월 전망 때와 비교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포인트,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OECD는 "식품과 상품가격 오름세로 물가 불안이 커졌다"며 "정책금리 인상,환율 절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3.5%,성장률은 4.5%로 각각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적자는 감세에도 불구하고 연간 정부지출(명목기준) 증가율을 5% 이내로 제한함에 따라 2009년 4.1%에서 내년 1.1%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