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히로인 장재인이 첫 앨범 ‘Day Breaker'를 발표, 본격적인 가수 데뷔에 나선다.

장재인은 24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가수 출사표를 냈다.

장재인은 “사실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긴장된다”면서 “20살 이전에 앨범을 내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 기쁘다. 잘 돼야겠다는 욕심 보다 목표를 이룬 게 더 없이 행복하다”라고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앨범 작업에 몰두해 이런 나의 꿈에 대해 잊고 살았는데 어제 막상 쇼케이스를 앞두고 불현듯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많은 분들의 관심에 사랑받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고, 감사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까지 모든 앨범의 컨셉트를 직접 참여한 장재인은 "내가 들어온 이 세계가 나와는 많이 다른 거 같다. 때문에 내가 잘못하면 휩쓸려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진정성을 잃지 않도록 진실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활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말 열심히 음악만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키위뮤직의 대표 김형석 작곡가 또한 “장재인의 음악적 성향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재능을 어떻게 보일까와 재능을 어떻게 끌어 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본인 만의 매력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그러기에 이번 앨범은 방목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컨셉트가 아닌, 장재인의 스타일 이미지로 더욱 살리고 싶다”라고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장난감병정'을 비롯해 '추억은 수채화처럼', '그대는 철이 없네' 등 5곡이 수록된 첫 앨범 ‘Day Breaker'은 26일 발매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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