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가 채권 압류 소송 등 연이은 법적 분쟁에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14.97%) 떨어진 12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 20일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에이치앤티의 제3채무자인 삼성전자에 대한 67억2000만원 규모의 채권을 압류한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또 같은날 에이치앤티는 조서현 에이치앤티 대표이사가 회사를 상대로 청주지방법원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8일에는 회사를 상대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사임등기 말소청구를 제기했다.

에이치앤티는 제기된 소송과 관련해 "소송대리인과 협의해 법적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