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오늘(22일) 유성기업 파업 사태와 관련해 "자동차 산업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두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로 일부 완성차 업체는 이미 생산 차질이 생기고 있고, 부품 재고가 소진되기 시작하는 오는 26일 이후에는 대부분 완성차업체에 피해가 발생해 최근 해외에서 성과를 올리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단체는 "유성기업 노조는 완성차 생산직보다 높은 연평균 7천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으면서 완성차업계도 시행하지 않는 주간 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생산시설을 점거하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 등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성기업은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부품 전문생산업체로 현대기아,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근로자는 755명이고 생산직 연봉은 평균 7015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